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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품리뷰]오호라 젤네일

모얼써나 2022. 6. 28. 15:31

네일 관리를 집에서 오호라 젤 네일

손이 이뻐 보이면 기분이 좋아진다. 어릴 때 엄마 경대에서 매니큐어를 꺼내 바른 경험을 시작으로 이제 젤 네일까지 하게 되는 나는 한동안 기본적인 케어만 하다  알고리즘이 작동한 것인지 SNS를 서칭 하는 중에 뜬금없이 네일 관련 핫딜이 떴다. 평소 젤 네일을 즐겨하다 제거하는 과정에서 손톱과 발톱의 두께가 너무 얇아져 잘 부러지거나 휘어져서 불편했었다. 젤은 쉴 수 없이 다음 것을 연결해서 시술하게 되고 그럼 건강한 손톱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. 결국 난 동네 네일 샵에서 적당히 큐티클만 정리하고 손톱을 건강하게 유지시키는 것이 더 좋았다. 나이가 들 수록 건강에 예민해지는 것도 사실이고 나를 위해 내 몸뚱이에 투자하는 것이 조금은 사치스러워졌다고도 생각되었다. 또 지겨워지기도 했지만...

오호라 네일 구매 제품과 사은품

 

 

수영동에서 네일 샵을 많이 다녀보지 않았지만 내가 정착한 이 네일 샵이 젤 네일이 제일 오래가는 편이었고 가격도 합리적인 것 같아 소개해 본다.

 

썸네일

 

썸네일

  • 주소: 부산 수영구 수영로 735 2층 썸 뷰티
  • 지하철 2호선 민락역 4번 출구에서 205m 
  • 전화번호:0507-1462-6602
  • 속눈썹 연장, 왁싱, 스킨/바디케어, 메이크업, 무선 인터넷, 반려동물 동반, 지역화폐(카드형), 지역화폐(모바일형), 국민 지원금
 

이곳 사장님은 식물도 좋아하고 동물도 좋아해서 집에서 앵무새를 키우실 정도라 한다. 사장님이 액티브하셔서 사이클, 수영도 하셔서 체력이 좋으신 편이었다. 좋은 에너지를 받아 올 때도 있다.

 갑자기 옆으로 샌 것 같지만 여하튼, 손톱을 관리하는 것은 어쩌면 기분 문제일 수도 있지만 날씨가 더워질수록 화려하게 꾸며보고 싶은 마음이 싹트기 시작했다. 그렇지만 또 젤 네일을 받자니 비용 문제도 있어서 sns 광고에 뜬 오호라 젤 네일로 관심이 기울어졌다. 또 내 마음을 아는지 가격 행사를 하더라. 9,900원이라고 하는데 한 번 해 볼 만하다 싶어 손톱과 발톱을 알록달록하게 꾸며보기로 했다. 물로 그 가격은 늘 항시 하는 가격일 수도 있다. 간편하게 카카오로 회원가입을 하고 이왕 첫 주문에는 젤 램프도 준다고 하니 패디도 같이 주문했다.

손톱 컬러 구성품

 

먼저 손톱부터 시도해 보자

산뜻한 체크 패턴과 아이보리, 옐로 컬러가 믹스되어 있다. 손톱에 유수분을 정리하는 알코올 솜 2개와 손톱 정리할 수 있는 우드스틱과 파일이 들어있다. 아마 경화 후 갈아내는 용도와 컬러 팁을 뜯어낼 때 쓰거나 컬러 팁을 손톱에 고정하는데 쓰는 우드스틱인 것 같다. 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았다. 다만 확신이 없었다.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인지..... 일단 개봉하면 햇빛을 받으면 변질된다고 하니 속 보관 통이 검은 색인 듯했다. 팁마다 개별 비닐로 보호되어 있었는데 자세히 보면 절취선처럼 뜯을 수 있는 구분선이 있었다. 조심스레 스티커를 떼어내 듯 윗 보호 필름을 떼어내고 우드스틱으로 말랑한 컬러 팁을 뜯어냈다. 그리고 설명데로 손톱에 큐티클 라인에 맞추어 착 붙여봤다. 생각보다 잘 붙었는데 지금 잘 붙여 놓지 않으면 램프로 굳혀도 들뜬다고 하니 신경이 쓰였다.

 

체크컬러팁을 큐티클 라인에 맞게 붙이면 거의 다 한 것

 

자신의 손톱 길이에 맞게 파일로 긁어 잘라내도 되지만 난 깔끔하게 마무리되길 바래서 손톱깎이로 정리했다. 그리고 다시 한번 우드스틱으로 꼭 꼭 눌러 고정했다. 오른손잡이인 나에게는 왼손 손톱은 하기 쉬웠는데 오른손은 이미 왼손에 올라가 있는 젤 네일 팁 때문에 작업하는 게 신경 쓰이고 쉽지 않았다. 처음에는 깨닫지 못했지만 하나의 손톱을 하고 램프를 굳히고 하니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을 깨달았다. 한 번에 굳는 것이 아니라서 3회 정도는 램프로 경화를 시켜야 한다고 한다. 한 번에 45초 정도 램프에 불이 들어오는데 버튼을 길게 누르면 60초 정도로 시간이 길어진다고 한다.

처음에는 하나씩 경화했다.

 

나중에는 전체 손톱을 경화했다.

 

왼손은 비교적 만족한 결과물

 

나름 디자인이 다양하고 젤 두께도 두껍지 않아서 손톱에 올렸을 때 갑갑함이나 이물감은 덜 했다. 머리카락 같이 가느다란 것을 집을 때도 불편함이 없었다.  내 경험 상 젤 네일이 오래 지속되는 데는 두껍게 바르는 것이 관건이라 했었다. 젤 네일 재료 가격이 비싸니 보통 얇게 덧발라 시술하는 네일 샵들이 많았던 것 같다. 그러면 오호라 젤 네일과 지속성이 별로 차이가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.

 

오호라 젤 네일은 5일 만에 온전히 하나둘씩 떨어져 나갔다... 빨래를 정리하거나 머리를 감는데 손톱이 툭 하고 떨어지는 것을 경험 한 나로서는 분명 내가 붙이는 기술이 좋지 않아서 일 것이라 여겨진다. 하지만 뭐 이 제품을 구매하여 사용하는 사람들도 별반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니 나의 제품 리뷰를 읽는 분들도 나와 같은 경험을 하지 않을까?  꼭 그렇지 않더라도 디자인이 지겨워 젤을 제거해도 네일 샵에서는 추가금을 지불해야 한다. 그리고 그라인더로 갈아내다가 내 손톱까지 깎여 나가는 경험을 한다. 그리고 손톱은 이내 얇아진다....

 

자주자주 저렴한 가격에 네일 디자인을 바꿔보고 기분 전환하기에는 적절한 가격인 것 같다는 결론이다.

나에게 데싱디바와 오호라 중 어떤 것을 추천하냐고 물으신다면.,..

 

오호라 젤 네일에 한 표를 던져본다.